1573년: 무로마치 막부의 멸망과 제1차 반노부나가 연합의 붕괴 - 센고쿠 쇼군 지도
다케다 신겐의 죽음으로 반노부나가 세력의 구심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오다 노부나가는 기나이와 오미에서 공세를 강화했다. 마키시마성을 공격해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축출하면서 무로마치 막부는 사실상 멸망했다. 이어 아자이 나가마사와 아사쿠라 요시카게를 멸망시켜 제1차 반노부나가 연합은 크게 붕괴했다. 각지에서도 세력 재편이 진행되며, 이 해는 센고쿠 시대 후기에 주도권이 오다 측으로 기울어지는 전환점이 되었다.
주요 사건
- 1573-04: 다케다 신겐 사망 — 서상작전 도중이던 다케다 신겐이 병사했다. 반노부나가 연합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인물을 잃으면서, 각지의 반오다 세력은 연계력을 크게 잃었다.
- 1573-07: 마키시마성 전투 —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계속해서 여러 다이묘에게 반노부나가 거병을 촉구하는 가운데, 오다 노부나가는 교토 근교의 마키시마성을 공격했다. 요시아키는 패배하여 항복했고, 교토에서 추방되었다.
- 1573-07: 무로마치 막부의 사실상 멸망 —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축출되면서 아시카가 쇼군가의 교토 지배 체제는 붕괴했다. 일반적으로 이 해를 무로마치 막부 멸망의 해로 본다.
- 1573-08: 아사쿠라 요시카게의 멸망 — 오다군의 에치젠 침공으로 아사쿠라 요시카게는 이치조다니를 버리고 패주했다. 가신들의 이반까지 겹치며 끝내 자결했고, 전국 다이묘 아사쿠라씨는 멸망했다.
- 1573-08-09: 도네자카 전투 — 오다군이 에치젠으로 물러나는 아사쿠라군을 추격해 대승했다. 이로써 아사쿠라씨의 군사적 기반은 결정적으로 무너졌다.
- 1573-09: 오다니성 함락과 아자이 나가마사의 자결 — 북오미의 오다니성이 오다군에 의해 함락되고, 아자이 나가마사는 자결했다. 아자이씨는 멸망했고, 오미 북부는 오다 측의 지배 아래 들어갔다.
- 1573-冬: 시마즈씨와 오토모씨의 긴장 지속 — 규슈에서는 시마즈 요시히사가 남규슈에서 기반을 다지는 한편, 오토모 소린과의 대립 구도가 계속되었다. 전면 충돌 직전의 균형 상태가 유지되었다.
- 1573-夏: 모리씨의 서국 안정화 — 모리 데루모토는 오다 측의 서진을 계속 경계하면서도 주고쿠 지방의 방어선을 유지했다. 쇼군 요시아키와의 연계 가능성은 남겨 두었지만, 기나이 정세의 급변으로 신중한 태도를 더욱 강화했다.
- 1573-春: 우에스기 겐신의 엣추·노토 방면 압박 — 호쿠리쿠에서는 우에스기 겐신이 노토와 엣추 방면에 대한 개입을 계속했고, 오다 측 및 잇코잇키 세력과의 긴장이 이어졌다.
- 1573-秋: 노부나가의 기나이 지배 강화 — 쇼군 권위에 의존하지 않는 지배 체제로의 전환이 진행되었고, 교토·오미·와카사·에치젠 방면에서 오다 가신단의 배치와 군정 재편이 진전되었다.
- 1573-秋: 조소카베 모토치카의 아와 진출 준비 — 도사 통일을 추진한 조소카베씨가 아와·이요 방면으로 영향력 확대를 모색했다. 시코쿠의 세력 균형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